'건강한 동네일꾼 키우자' 풀뿌리 후보단일화 확산 - 한겨레 이승준/길윤형 기자 보수정당 다수의 힘에 막혀 동네 위한 정책 번번이 좌절 진보성향 일꾼들 '정책연대' 공통공약 걸고 '뭉쳐야 변화' 지난 4년 동안 서울 강북구에서 구의원으로 활동한 최선(37·진보신당)씨는 몹시 힘들었던 2007년의 ‘종량제 봉투 싸움’ 이야기를 꺼냈다. “2007년 초 구에서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을 20% 올리는 안을 냈어요. 그런데 인상분으로 용역업체의 배만 불리게 돼 있더라고요. 그래서 반대했죠.” 최 의원은 주변의 무관심에도 불구하고 1년 동안 구청과 맞붙어 결국 승리했다. 청소 용역업체 선정 비리가 불거지면서 구청 쪽에서 인상안을 철회한 것이다. 그는 “몇 시간이면 될 일에 1년이 걸렸다”며 “포기할 수는 없었지만,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한숨만 나온다”고 말했다. 2008년 2월에는 의정비 .. 더보기 이전 1 2 3 4 ··· 75 다음